대한면역학회는 이상일 경상국립대학교 병원 류마티스내과 교수가 제42대 학회장으로 취임했다고 24일 밝혔다.
대한면역학회는 1974년 창립돼 올해 50주년을 맞았으며, 5000여 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국내 면역학 분야 최대 규모 학회다. 매년 춘계학술대회와 추계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과학기술 논문 추가 인용 색인(SCIE) 등재 국제 학술지인 ‘면역조절망(Immune Network)’은 2022년 저널 인용 보고서(JCR) 기준 임팩트 팩터(Impact Factor) 6.0을 기록했다.
이 교수는 “2024년은 대한면역학회 50주년을 맞아 50년의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미래를 향한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역사적인 해”라며 “춘계학술대회를 50주년 기념 학술대회 및 새로운 미래를 그려보는 비전 선포식으로서 모든 회원이 참여하는 축제의 장으로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항체 치료제, 면역 항암제, 세포 치료제 등 새로운 치료제 개발의 근간이 되는 면역학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에서 최신 면역학 연구에 관한 교육 사업, 면역학회 산하 각 연구회 및 회원들 간 연구 협력 활동 지원에도 최우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올가을에는 전 세계에서 2000명 이상이 참가하는 추계국제학술대회(Cytokines 2024 & KAI 2024)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앞으로 우리 학회가 아시아 및 태평양 지역을 대표하는 학회로서 위상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대한면역학회는 △2월 16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동계 연수강좌 △4월 11일~13일 여수 엑스포 컨벤션센터에서 50주년 기념 춘계학술대회 △10월 20일~23일 서울 코엑스에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