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트륨이온배터리(SIBs)가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제치고 중저가 이차전지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란 전망에 애경케미칼이 강세다. 애경케미칼은 나트롬이온배터리를 구성하는 필수 소재인 음극소재(음극재)용 하드카본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24일 오전 10시 42분 현재 애경케미칼은 전 거래일 대비 7.26% 오른 1만38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는 트륨이온배터리와 리튬이온배터리(LIBs·LFP 양극재 기준)의 가격 차이가 2035년 최소 11%, 최대 24%까지 발생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SNE리서치는 나트륨이온배터리가 향후 중저가 배터리의 새로운 레이아웃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금액기준 시장 규모는 매년 약 19조 원(142억 달러)로 추산했다.
해외시장에선 영국 파라디온(Faradion), 스웨덴 알트리스(Altris), 프랑스 티아마트(Tiamet), 미국 나트론 에너지(Natron Energy)가 나트륨이온배터리 양산 계획을 밝혔다. 국내에선 에너지11이 유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애경케미칼은 나트륨이온배터리용 음극재를 생산 중이다.
애경케미칼은 10년 넘게 생산해 온 하드카본 음극재 품질을 끌어올려 나트륨 배터리 맞춤형으로 개발하는 데 속도를 내고 있다. 애경케미칼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하드카본 음극재 제조 기술을 개발했고, 2012년부터 제품을 양산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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