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공모채 수요예측서 모집액 10배 자금 몰려

입력 2024-01-18 09:1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500억 원 규모 회사채 수요예측에 1.5조 원 모집

▲한화빌딩 전경 (사진제공=㈜한화)
▲한화빌딩 전경 (사진제공=㈜한화)

㈜한화는 올해 진행한 첫 공모채 수요예측에서 모집액의 약 10배가 넘는 자금을 확보하며 흥행에 성공했다고 18일 밝혔다.

㈜한화는 전날 총 1500억 원 규모로 진행한 공모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총 1조4940억 원을 모집했다. 2년 만기 회사채는 600억 원 모집에 4810억 원이, 3년 만기 회사채는 900억 원 모집에 1조130억 원의 주문이 들어왔다. ㈜한화의 신용등급은 ‘A+’급이다.

2년 만기 회사채는 -16bp(1bp=0.01%포인트), 3년 만기 회사채는 -25bp에 모집 물량을 채웠다. 앞서 ㈜한화는 희망 금리 범위로 개별 민평금리(민간 채권 평가사들이 평가한 기업의 고유 금리)에 -50 ~ 50bp(1bp=0.01%포인트)를 가산한 금리를 제시했다.

회사는 최대 2500억 원까지 증액해 발행하는 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조달 자금은 만기 회사채 등 채무상환용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한화 자회사들도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잇달아 흥행에 성공하고 있다. 3일 수요예측을 진행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신용등급 AA-)는 총 2000억 원 모집에 1조4200억 원의 주문을 받았고, 한화솔루션(신용등급 AA-) 역시 5일 총 2000억 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목표로 한 수요예측에서 총 1조3450억 원을 끌어모았다.

관계자는 “㈜한화는 한화그룹의 지주사격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안정적인 이익 창출 및 재무 안정성 유지가 가능한 점이 회사채 수요예측 결과에 반영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화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솔루션, 한화생명,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등 우량 자회사들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브랜드수익과 배당수익 등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이익을 창출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떤 주담대 상품 금리가 가장 낮을까? ‘금융상품 한눈에’로 손쉽게 확인하자 [경제한줌]
  • 2025 수능 시험장 입실 전 체크리스트 [그래픽 스토리]
  • "최강야구 그 노래가 애니 OST?"…'어메이징 디지털 서커스'를 아시나요? [이슈크래커]
  • 삼성전자, 4년 5개월 만 최저가...‘5만 전자’ 위태
  • 고려아연, 유상증자 자진 철회…"신뢰 회복 위한 최선의 방안"
  • 재건축 추진만 28년째… 은마는 언제 달릴 수 있나
  • 법원, 이재명 ‘공직선거법 1심’ 선고 생중계 불허…“관련 법익 종합적 고려”
  • ‘음주 뺑소니’ 김호중 1심 징역 2년 6개월…“죄질 불량·무책임”
  • 오늘의 상승종목

  • 11.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4,898,000
    • -0.24%
    • 이더리움
    • 4,512,000
    • -4.31%
    • 비트코인 캐시
    • 588,000
    • -6.15%
    • 리플
    • 958
    • +4.13%
    • 솔라나
    • 295,000
    • -3.66%
    • 에이다
    • 764
    • -9.8%
    • 이오스
    • 771
    • -3.26%
    • 트론
    • 250
    • -1.57%
    • 스텔라루멘
    • 178
    • +2.89%
    • 비트코인에스브이
    • 78,050
    • -7.96%
    • 체인링크
    • 19,160
    • -6.35%
    • 샌드박스
    • 399
    • -6.9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