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진엔텍은 16~17일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 결과 통합 경쟁률 2707.18대 1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우진엔텍은 앞선 기관투자자 대상 기술력과 시장 선도력을 인정받으며 희망공모가 밴드 상단을 웃도는 5300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 이어 일반투자자 청약에서도 흥행에 성공하며 청약 증거금 3조6946억 원이 몰렸다.
우진엔텍은 원전 가동에 필수적인 정비 사업을 영위하며 전국 10곳의 원자력 및 화력 발전소에서 계측제어설비 정비 용역과 시운전 공사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2022년 매출 374억 원, 영업이익 57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3분기 기준 수주잔고 478억 원 이상을 보유 중이다.
정부 국책과제를 통해 방사선 측정 및 모니터링 시스템 관련 기술을 개발해 글로벌 원전 해체 시장 도래에도 적극 대비 중이다. 더불어 원자력 발전소 보조급수계통 제어 패널과 방사선 영상 구현기술 장비인 ‘G-CAM’ 등을 개발해 핵심 부품 국산화도 진행 중이다.
신상연 우진엔텍 대표이사는 “우진엔텍의 기술 경쟁력과 성장성을 믿고 투자해주신 분들게 감사드리며, 보내 주신 믿음에 부합하는 실적으로 보답해 성장하는 기업이 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우진엔텍은 24일 코스닥 상장예정이다. KB증권이 상장 주관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