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허리' 중견기업 1분기 경기 개선 전망…수출·내수 등 6대 지표 모두 상승

입력 2024-01-17 11: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산업부, 산업부, 중견기업 800개 사 조사 '1분기 중견기업 경기 전망 조사' 발표
"우수 중견기업 대상 맞춤형 정책금융 지원 등 확대"

▲윤석열 대통령이 2022년 11월 7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제8회 중견기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이 2022년 11월 7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제8회 중견기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중견기업들이 올해 1분기 경기가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경기 전반과 수출, 내수 등 6대 지표가 모두 전 분기 대비 상승세를 보이며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3∼18일 중견기업 800개 사를 대상으로 1분기(1~3월) 경기 전망을 조사한 결과, 경기 전반 전망 지수가 92.7로 전 분기의 89.5보다 3.2포인트(p) 높게 집계됐다고 17일 밝혔다.

분기별 경기 전반 전망 지수는 지난해 2분기 94.1, 3분기 92.1을 기록하는 등 2분기 연속 하락세를 보이다 3분기 만에 상승 전환했다.

경기 전반과 함께 △수출 97.6(3.5p↑) △내수 90.5(0.2p↑) △영업이익 87.8(0.6p↑) △자금 사정 92.0(1.4p↑) △생산 규모 96.6(3.0p↑) 등 6대 조사 지표에서 모두 지난 분기 대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특히 내수와 자금 사정 전망은 2022년 3분기 이후 6분기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경기 전반 전망에 대해 업종별로는 전자부품·통신장비가 100.5를 기록해 가장 높았고, 운수업(96.4), 식음료품(94.8) 등이 뒤를 이었다.

수출 전망에서도 역시 최근 반도체 수출 회복세와 K푸드 수출 증가에 힘입어 전자부품(108.1, 11.3p↑)·식음료품(108.6, 12.0p↑)·도소매(104.6, 7.4p↑) 등 관련 업종 중심으로 긍정적으로 전망됐다.

내수에서도 전자부품(106.5, 9.9p↑)과 식음료품(102.6, 8.7p↑) 업종이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긍정적으로 전망됐다.

제경희 산업부 중견기업정책관은 "우리 경제와 수출이 우상향하는 가운데, 중견기업의 수출, 생산 등 전반적인 경기 전망 지수 또한 상승하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하면서도 "다만, 내수·자금사정 등 어려움 또한 상존하는바 정부는 중견 업계의 수출 확대, 내수 활성화, 금융지원 확대 등을 위해 내수 중견기업의 수출기업 전환, 우수 중견기업 대상 맞춤형 정책금융 지원 등 관련 정책적 지원을 보다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떤 주담대 상품 금리가 가장 낮을까? ‘금융상품 한눈에’로 손쉽게 확인하자 [경제한줌]
  • 2025 수능 시험장 입실 전 체크리스트 [그래픽 스토리]
  • "최강야구 그 노래가 애니 OST?"…'어메이징 디지털 서커스'를 아시나요? [이슈크래커]
  • 삼성전자, 4년 5개월 만 최저가...‘5만 전자’ 위태
  • 고려아연, 유상증자 자진 철회…"신뢰 회복 위한 최선의 방안"
  • 재건축 추진만 28년째… 은마는 언제 달릴 수 있나
  • 법원, 이재명 ‘공직선거법 1심’ 선고 생중계 불허…“관련 법익 종합적 고려”
  • ‘음주 뺑소니’ 김호중 1심 징역 2년 6개월…“죄질 불량·무책임”
  • 오늘의 상승종목

  • 11.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228,000
    • +4.69%
    • 이더리움
    • 4,638,000
    • -0.02%
    • 비트코인 캐시
    • 623,000
    • +1.22%
    • 리플
    • 1,018
    • +4.73%
    • 솔라나
    • 308,900
    • +2.56%
    • 에이다
    • 832
    • +1.71%
    • 이오스
    • 791
    • +0.51%
    • 트론
    • 254
    • -0.78%
    • 스텔라루멘
    • 185
    • +4.52%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850
    • +5.34%
    • 체인링크
    • 19,870
    • -0.35%
    • 샌드박스
    • 417
    • +1.2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