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닷컴의 설 선물세트 사전 예약 매출이 호조세를 보인 가운데 양극화 소비 현상이 뚜렷하게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SSG닷컴은 12월 21일부터 이달 15일까지 설 선물세트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년 설 동기간 대비 22% 증가했다고 17일 밝혔다.
특히 양극화 소비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10~20만 원대 상품이 전체 매출 중 40% 비중을 차지해 가장 높았고 프리미엄 과일 및 한우 등 신선식품 선호도가 우세했다.
과일 대표 상품으로 사과, 배, 애플망고, 샤인머스캣이 모두 포함된 프리미엄 과일 혼합세트 1호와 특호 사이즈로 구성된 노블레스 사과배 콤보세트, 피코크 고당도 배(9입), 피코크 고당도 왕사과(12입) 등이 상위권에 위치했다.
한우 인기 상품으로는 10만 원대 한우 등심 정육세트, 14만 원대 장흥한우 등심, 채끝, 안심 구이 1호, 19만 원대 농협안심한우 1++ 등심, 채끝 명품 2호 구매가 많았다.
이어 3만~5만 원대 상품이 전체 매출 중 25%를 차지해 고물가 상황에 따른 가성비 선물세트 선호 현상이 두드러졌다. 통조림 세트 매출이 139%, 홍삼·유산균 등 건강식품 매출이 39%, 커피·차 매출이 25% 늘어 가공 선물세트가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동원 튜나리챔 30호, 맥심 믹스 23호, CJ 특별한선택 T호, 정관장 홍삼진본 등이 매출 상위권에 올랐다.
신선에서도 5만 원대 선원규 명품 곶감 에디션(1kg), 4만 원대 레드향, 천혜향, 한라봉 혼합 세트, 3만 원대 횡성한우 1++ 구이 모둠(600g), 4만 원대 농협안심한우 1등급 불고기, 국거리, 장조림 정육세트' 등 가성비 상품을 찾는 고객이 많았다.
SSG닷컴은 26일까지 혜택이 높은 이마트몰, 신세계몰 사전예약을 이어가며 행사카드 구매시 최대 80만 원 즉시할인 또는 상품권 증정, 인기 선물세트 최대 40% 즉시할인을 제공한다. 행사카드로 200만 원 이상 결제시 SSG머니 2%를 추가로 증정한다.
한편 SSG닷컴 설 사전예약 매출 비중은 계속 50%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선물세트 전체 판매액에서 사전예약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2022년 설 54%, 엔데믹 이후 첫 명절이었던 2023년 설 51%를 기록했다.
SSG닷컴 관계자는 “온라인에서 선물세트를 구매할 때도 믿고 사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품질 높은 상품을 엄선해 준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