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과학원, 올해 성장률 5.3% 전망…세계은행ㆍUNㆍIMF 4%대보다 높아

입력 2024-01-10 16:2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중국 정부 공식 목표치 5%대 가능성↑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로이터연합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로이터연합뉴스

중국 최상위 국가 학술기관인 중국과학원이 보고서를 통해 중국 경제가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해 올해 5.3%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차이나데일리가 10일 보도했다.

보고서는 소비, 투자, 순수출이 각각 국내총생산(GDP) 성장에 3.7%, 1.9%, -0.3%포인트(p) 기여할 것으로 추산했다. 올해 분기별 성장률 전망치를 보면 1분기 5.0%에 이어 2분기 5.3%, 3분기 5.5%, 4분기 5.4%로 관측했다.

세계은행(WB), 유엔 경제사회국(DESA) 국제통화기금(IMF) 등이 올해 중국 성장률 전망치로 각각 4.5%, 4.7%, 4.6%를 제시한 것과는 앞 자릿수가 다르다.

중국 정부는 이달 중 작년 경제성장률을 발표하고, 3월 열리는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기간에는 올해 성장률 목표치를 제시할 예정이다.

중국 정부 직속 국가기관이자 최고 학술기구인 중국과학원이 5.3%를 올해 성장률 예상치로 제시함에 따라 3월 당국이 내놓을 공식 목표치도 5%대가 될 것이라는 전망에 더욱 힘이 실리게 됐다.

훙융먀오 중국과학원 예측과학연구센터장은 “중국의 경제 발전을 확신한다”면서 “실물 경제부터 서비스 산업까지 성장세가 회복될 것이며, 이 중에서도 서비스 산업이 가장 빠른 속도로 회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신소재, 신에너지 등 신흥 산업도 빠르게 발전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어둠의 코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으로 향하는 매직넘버는? [해시태그]
  • 고장 난 건 앞바퀴인데, 뒷바퀴만 수리했다 [실패한 인구정책]
  • 삼성전자 ‘신저가’에 진화 나선 임원진…4달간 22명 자사주 매입
  • 단독 車 탄소배출 늘어도 최대 포인트 받았다...허술한 서울시 ‘에코’
  • [종합] UAE, ‘중동 AI 메카’ 야망…“삼성·TSMC, 대규모 반도체 공장 건설 논의”
  • '뉴진스 최후통첩'까지 D-2…민희진 "7년 큰 그림, 희망고문 되지 않길"
  • 솔라나, 빅컷·싱가포르 훈풍에 일주일 새 12%↑…‘이더리움과 공존’ 전망
  • 오늘의 상승종목

  • 09.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813,000
    • +0.74%
    • 이더리움
    • 3,530,000
    • +1.96%
    • 비트코인 캐시
    • 454,100
    • -0.81%
    • 리플
    • 784
    • -1.88%
    • 솔라나
    • 192,800
    • -2.03%
    • 에이다
    • 471
    • -0.42%
    • 이오스
    • 692
    • -0.29%
    • 트론
    • 204
    • +0.49%
    • 스텔라루멘
    • 128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350
    • -0.08%
    • 체인링크
    • 15,120
    • +0.07%
    • 샌드박스
    • 369
    • -2.1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