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대구은행이 9일 경상북도, 경북신용보증재단과 '경상북도 상생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김세환 경북신용보증재단 이사장, 황병우 DGB대구은행 은행장, 이철우 경상북도 도지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DGB금융그룹)
DGB대구은행이 경상북도, 경북신용보증재단과 '경상북도 상생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본 협약은 '3고(고금리ㆍ고물가ㆍ고환율)'의 어려운 경제 상황 속 소상공인ㆍ영세 자영업자 등 금융 취약계층에 대한 신속한 자금지원을 통한 상생금융 실현 목적으로 마련됐다. 대구은행은 120억 원을 한도로 신용보증재단에 특별 출연한다.
대구은행의 특별출연금을 재원으로 신용보증재단 보증심사를 거쳐 경상북도 소재 기업에 최대 1800억 원 규모의 금융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대구은행은 이번 출연을 통해 소상공인 정책자금과 경상북도 이차보전을 결합한 저금리 여신 지원에 나선다. 앞서 대구은행은 지난해 금융기관 최초로 중소벤처기업부의 소상공인 정책자금과 경상북도의 이차보전 사업(2년간 연 2% 지원)간 결합이 가능하도록 전산시스템을 구축해 2~3%대 초저금리 상품을 운용한 바 있다.
황병우 은행장은 "경상북도 내 취약계층에 대한 금융지원을 통해 지역 경기 회복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대표은행의 소임을 다해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고민을 이어가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