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게티이미지뱅크)
27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취업준비생 A 씨는 한 중소기업의 신입 공채에 응시했다가 ‘내가 성교를 했다면’, ‘나의 성생활은’이라는 황당한 질문을 경험했다.
해당 질문에 불쾌하다는 의사를 밝힌 A 씨는 인적성 검사가 끝난 뒤 기업 측에 해당 질문을 한 의도에 대해 문의했다.
A 씨의 질문에 돌아온 기업 측의 답변은 “다른 곳에서 가져온 양식이다”라는 면피성 발언이었다. 오히려 기업 측에서는 A 씨에게 “지원을 취소하겠냐”라고 되물은 것으로 전해진다.
해당 질문들은 ‘실례가 되는 질문’이었다고 주장하는 A 씨에게 기업 측은 “내부 직원들도 다 했던 설문지였다”라며 여태까지 아무 문제가 없었다는 태도를 유지한 것으로 드러났다.
다만, A 씨의 질문에 기업 측에서 ‘지원 취소’ 여부를 되물은 것에 대해서는 사과했다.
A 씨의 일화가 공유되며 논란이 되자 현재 기업 측은 해당 질문지 내용을 수정한 상태다.
▲(출처=JTBC ‘사건반장’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