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가 친환경 노면청소기를 도입했다. (자료제공=관악구)
서울 관악구가 ‘청정삶터 관악’ 조성을 위해 친환경 노면 청소기를 도입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한 노면 청소기는 탄소배출 없이 충전식 배터리로 기동한다. 담배꽁초, 전단지 등 쓰레기 진공 흡입 시에도 소음과 분진이 발생하지 않고 물청소 기능도 갖추고 있다.
또한 청소기 내 대형필터가 미세먼지를 걸러내 도심의 고질적인 환경 문제인 미세먼지 제거에도 매우 효과적이다.
구는 최근 △신림역 인근 보도, 상점가 △시흥대로 일대 △봉천로 일대에 노면 청소기를 각 1대씩 배치해 운영하고 있다.
구는 이번 노면 청소기 도입이 담배꽁초, 전단지 등 무단투기 상습지역뿐만 아니라, 겨울철 낙엽이 많이 쌓이는 거리 등의 청소에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그동안 거리환경 정비 시 빗자루질로 인해 많은 먼지와 오염물질에 노출된 환경공무관들의 작업환경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친환경 노면 청소기 도입은 구민들을 위한 거리환경 개선에도, 환경공무관분들의 작업환경에도 모두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라며 “앞으로도 선진적인 청소행정으로 구민들의 쾌적한 삶터를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