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의 건축물 실내 마감재용 난연 PP 제품 (제공=롯데케미칼)
롯데케미칼은 신규 개발한 난연 폴리프로필렌(PP) 제품이 실내 마감재 난연 등급 인증시험에서 가장 우수한 A등급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ASTM E84’는 미국, 중동, 동남아시아 지역 등에서 건축물 실내 마감재로 사용하기 위한 건축 자재 연소 특성에 대한 시험이다. 화염전파지수와 연기발생지수를 측정해 결과에 따라 A, B, C 세 가지 등급으로 구분한다.
이번에 인증받은 제품은 신규 개발된 할로겐 프리(Halogen-free·무독성) 난연 소재다. 일반 난연 플라스틱 대비 인체에 유해하지 않고 재활용할 수 있어 친환경적이다. 해당 난연PP는 화염전파지수 10, 연기발생지수 60으로 A등급을 받았다.
롯데케미칼의 할로겐 프리 난연PP 제품은 내년에 중동지역 건축물 실내 마감재로 사용된다. 추후 난연 특성을 요구하는 자동차와 가전 등 다른 용도로도 확장될 예정이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이번 개발 제품을 계기로 북미 및 중동 지역 등 건축물 실내 마감재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