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하림이 연이틀 강세다. 다만, 인수 주체인 팬오션은 내림세를 보이는 중이다.
20일 오전 9시 35분 기준 하림은 전일 대비 24.50%(925원) 오른 470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하림지주(2.63%), HMM(1.25%)도 오름세다. 다만, 팬오션은 4.27% 내리는 중이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팬오션과 하림지주 등에 대해 팬오션의 3조 원 규모 유상증자 추진 보도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증권가 일각에서는 하림의 HMM 인수가 득이며, 우려가 제기되는 ‘승자의 저주’에도 빠지지 않을 것으로 전망 중이다.
명지운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HMM이 팬오션 산하에 들어가게 되면 컨테이너, 벌크를 아우르는 초대형 해운사가 만들어지는 셈이다. HMM과 팬오션의 통합 운영으로 효율화, 규모 확대에 따른 경쟁력 상승이 기대된다”며 “HMM은 시장만큼 큰 어려움을 겪지는 않을 확률이 높다. 적어도 HMM 실적이 팬오션에 승자의 저주를 내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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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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