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가 연말 홈 파티 시즌을 맞아 처음으로 전 점포에서 참다랑어와 참다랑어 특수부위회를 선보인다.
이마트는 22일부터 일주일 동안 이마트 수산매장에서 ‘참다랑어 특수부위 한판’을 2만9800원에 판매한다고 19일 밝혔다. 한판에는 참다랑어 뱃살, 속살과 특수부위인 볼살, 가마살, 배꼽살, 울대 중 한 부위가 들어간다.
참다랑어는 전 세계적으로 다랑어 어종 중단 1.1% 비율로 어획되는 고급 횟감이다. 일반적으로 참치회라고 하면 눈다랑어나 황다랑어를 떠올리는 경우가 많다. 또 참다랑어 볼살, 가마살, 배꼽살, 울대는 참다랑어 전체에서 보통 3~8%만 차지하는 희귀 부위로 참치회 전문점에서도 맛보기가 어렵다.
볼살은 참치의 볼 부분, 울대는 목젖살 부위로 소고기 육회처럼 고소하고 쫄깃한 식감을 자랑한다. 배꼽살은 뱃살의 가장 아랫부분으로 씹는 맛과 감칠맛이 좋고 아가미 부위를 뜻하는 가마살은 기름기가 많아 진하고 깊은 향이 특징이다.
이마트가 고급 횟감인 참다랑어와 특수부위회까지 선보이는 것은 집에서 간편하게 즐기는 생선회가 대중화됨에 따라 최상의 맛을 가진 프리미엄급까지 상품군을 확대함으로써 고객의 선택권을 넓히기 위해서다. 이마트의 작년 생선회 매출은 전년 대비 11.4% 증가했다. 올해 1월~11월 누적 매출 역시 전년 동기 대비 3% 늘었다.
이마트는 이번 행사 기간 참다랑어 회뿐만 아니라 무침회 4종도 함께 판매한다. 농어 무침회, 우럭 무침회, 세꼬시 무침회, 방어 무침회 4종을 해양수산부 지원으로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30% 할인한 1만5386원에 판매한다.
최관용 이마트 수산 바이어는 “고물가 시대에 고객들이 부담 없이 프리미엄회를 맛볼 수 있도록 사전 기획과 대량 매입을 기반으로 다양한 상품을 지속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