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제약의 대표 의약품인 ‘정로환’이 2023년 연 매출 100억 원을 돌파했다.
동성제약은 ‘동성 정로환’의 매출액이 △2020년 50억 원 △2021년 58억 원 △2022년 73억 원으로 꾸준히 성장세를 이뤘고, 올해 전년 대비 37% 성장하며 매출액 100억 원을 넘기게 됐다고 18일 밝혔다.
1972년 출시해 올해로 51주년을 맞은 동성제약의 대표 일반의약품 ‘동성 정로환’은 반백 년 넘는 세월 동안 체함, 배탈, 설사와 같은 고민을 해결해줬다. 집마다 하나씩은 구비해 두는 가정상비약, 해외여행 필수품으로 오랜 시간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2019년에는 ‘동성 정로환 에프정’과 ‘정로환 에프환’을 연달아 리뉴얼 출시해 새롭게 선보였다. 배탈 및 설사뿐만 아니라 체한 증상에도 효과가 좋은 건위·정장제로서 기능을 대폭 강화했으며 크레오소트 대신 ‘구아야콜’을 주원료로 냄새는 줄이고 기존 정장 효과는 유지했다.
또한, 기존 주성분 3종(구아야콜, 황백엑스산, 현초 가루)을 5종(구아야콜, 황백엑스산, 황련 가루, 감초가루, 진피건조엑스)으로 증량·추가해 단순 복통, 설사 문제뿐만 아니라 소화 불량, 속 쓰림, 위장질환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했다.
특히 ‘정로환 에프정’의 경우, 기존의 제품 타입과는 다른 알약 제형과 휴대가 쉬운 PTP 포장으로 더 쉽게, 부담 없이 제품을 접할 수 있도록 선보여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동성제약은 향후 ‘동성 정로환’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는 유지하되, ‘정로환 키즈’ 등 제품 라인업을 확장하며 국내외 실적 증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MZ세대에게 정로환을 새롭게 알릴 수 있도록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동성제약 관계자는 “정로환은 지금의 동성제약을 있게 한 브랜드다. 출시 51주년을 맞이한 정로환의 100억 원 매출은 굉장히 의미 있다고 볼 수 있다. 오랫동안 정로환을 사랑해 준 소비자들에게 감사하다”라며 “과거의 명성에만 갇혀 있는 제품이 아니라, 끊임없이 성장해 100년 브랜드로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