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13일 자사의 마이데이터 가입자가 200만 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지난해 1월 정식 서비스가 개시된 이후 2년 만의 기록으로 증권사 중 최초다.
키움증권 마이데이터 서비스는 은행ㆍ증권ㆍ카드ㆍ보험 등 다양한 금융업권 자산을 한눈에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로, 실시간으로 자산을 분석하고 관리 할 수 있는 편리함에 더해 조각투자, 부동산 자동차 등 비금융 상품까지 연동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키움증권은 또 마이데이터를 통해 빅테크들이 주력으로 하는 대출, 카드, 보험을 소개하고 비교하는 서비스를 자체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주식 트레이딩을 위한 플랫폼에서 고객과 금융사들의 접점이 되는 종합금융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평가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키움증권의 서비스는 마이데이터 본연의 자산조회뿐만 고객들의 불편한 부분(Pain Point)을 분석하여 부족한 부분을 해결해 줄 수 있는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금융사들과 전략적인 협업을 이어나가는 등 고객이 영웅문을 통해 보다 유익한 금융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키움증권은 금투업권에서는 유일하게 금융당국이 추진 중인 대환대출 플랫폼에 참여하여 신용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내년 초 주택담보 및 전세대출 갈아타기까지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