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썸이 상장 폐지 1년 만에 위믹스를 재상장한다. 고팍스와 코빗에 이어 3번째 상장이다.
12일 빗썸 공지사항에 따르면 위믹스를 재상장한다. 입금 시작은 이날 오후 5시 예정이며, 실제 거래와 출금 시작 시간은 향후 안내한다는 내용이다.
위믹스는 지난해 디지털자산 거래소 협의체(DAXA, 닥사)에 의해 지난해 12월 8일 상장폐지 됐다. 당시 닥사는 위믹스 상장폐지 이유로 △중대한 유통량 위반 △투자자들에 대한 미흡하거나 잘못된 정보 제공 △소명 기간 중 제출된 자료 오류 및 신뢰 훼손 등을 들었다.
빗썸은 이번 위믹스 재상장을 두고 “닥사 회원사로서 자율규제안 및 거래지원심사 공통 가이드라인을 준수하며, 위믹스 거래지원 종료 사유가 해소됐다고 판단해 위믹스의 재거래지원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위믹스 유통량 위반에 대해 “거래지원 종료 이후, 위믹스 재단에서는 코코아 파이낸스에 예치된 담보 수량과 타블록체인 플랫폼 내의 투자 등으로 초과 유통된 수량을 회수해 기제출된 자료에 기재된 수량 이내로 유통량을 복구 시켰다”며 “현시점 재단 공개자료 기준 유통량이 정상으로 확인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위믹스는 코인마켓캡, 쟁글 등 플랫폼에서 투자자들에게 유통량을 비롯한 프로젝트 주요 정보를 공개하고 있다”며 “거래지원 종료 당시 잘못된 정보가 제공됐던 전자공시시스템(DART) 공시 등은 분기 보고서 정정신고 등을 통해 재안내됐으며, 최근 유통량 정보에 대한 실시간 정보 공개 등 신뢰를 회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