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고려대는 지난 3월 스웨덴 룬드대학을 비롯한 주요 대학으로부터 교육·연구·혁신 협력 프로젝트를 제안 받았다. 이를 기반으로 스웨덴 왕립공과대학·룬드대학·우메오대학·웁살라대학·예테보리대학 등 스웨덴 5개 대학은 한국의 고려대·서울대·포항공대와 3년간의 공동 연구협력 제안서를 보내왔다.
이들 8개 대학의 공동 연구 컨소시엄은 스웨덴 국제연구재단(STINT)으로부터 약 19억 원의 연구비를 수주, 올해부터 2026년까지 협력해 연구의 장을 펼치게 된다.
앞서 지난해 11월에는 고려대와 스웨덴 주요 대학 연구자들이 학술포럼을 개최해 스웨덴 3개 대학의 연구진 30여 명과 고려대 측 연구진 20여 명이 분야별 공동연구에 대한 논의를 하기도 했다.
SKERIC 프로젝트는 △미래 노벨상 수상자 양성 △과학 외교 아카데미 △과학을 비즈니스로 포럼 개최 등 워크패키지로 구성된다. 이를 통해 양국 간 연구 협력을 강화하고 신진 연구자들의 연구 활성화를 독려한다. 워크숍·세미나·강의 등을 지속적으로 개최해 교류의 장을 넓힐 예정이다.
김동원 고려대 총장은 “새로운 지식 창출을 선도하는 대학으로의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고자 한다”며 “스웨덴 주요 5개 대학들과의 연구 협력 및 교류를 통해 고려대가 동아시아의 새로운 국제화의 허브 대학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