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24가 편의점업계 최초로 급속 냉각시킨 ‘유부우엉 김밥’을 선보인다.
이마트24는 미국 마트에서 품절대란을 일으키며 화제를 모은 유부우엉 김밥을 판매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상품은 김밥을 만든 뒤 영하 50도 냉동고에 넣어 급속 냉각 시킨 냉동김밥이다. 고객들은 전자레인지에 2분10초(1000W 기준)만 돌리면 갓 만든 것 같은 식감의 김밥을 맛볼 수 있다.
김밥이 터지지 않도록 김 굽는 온도를 조절하고 아삭한 식감을 느낄 수 있도록 김밥 내용물로 들어가는 당근을 80%만 익히는 등 제조업체의 차별화된 기술력과 노하우가 적용됐다. 또 특허 받은 3분할 김밥 용기로 열전도율을 높임으로써 2분 만에 균일하고 빠른 해동이 가능하다.
작년 미국 대형마트에서 판매를 시작한 유부우엉 김밥은 틱톡과 유튜브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상에서 외국인들이 이 김밥을 맛있게 먹는 리뷰 영상이 확산되면서 화제를 모았다. 특히 유부우엉 김밥은 고기가 없고, 유부, 당근, 우엉, 단무지, 시금치 등 야채로만 구성됐다.
이마트24는 고물가로 인해 집에 쟁여두고 먹을 수 있는 냉동간편식이 인기를 끄는 만큼 유부우엉 김밥도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마트24의 냉동간편식 매출은 올해 1~10월 기준 전년 동기 대비 36% 늘었다.
김지수 이마트24 HMR팀 상품기획자는 “고물가로 인해 냉장고에 쟁여두고 먹는 냉동간편식이 인기를 얻고 있어,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유부우엉 김밥에 대한 고객들의 호응이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