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학원, 연합뉴스TV 인수 철회

입력 2023-11-29 21:3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이 29일 오후 정부과천청사 방통위 회의실에서 열린 2023년 제44차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이 29일 오후 정부과천청사 방통위 회의실에서 열린 2023년 제44차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학교법인 을지학원이 보도전문채널 연합뉴스TV 인수를 철회했다.

을지학원은 29일 오후 방송통신위원회의 전체 회의가 끝난 뒤 보도자료를 통해 "방통위의 공정한 심사 결과를 존중하고 더 이상의 절차를 진행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 "67년간 일궈온 을지병원·을지학원의 내실화에 총력을 다하는 것이 최우선이라는 판단하에 철회하게 됐다"고 철회 배경을 전했다.

을지학원은 연합뉴스TV 지분 0.83%를 추가하면서 총 30.38%의 지분을 획득, 기존 최대주주인 연합뉴스(29.86%)를 넘어섰다. 이후 방통위에 연합뉴스TV 최다액출자자 변경승인을 신청했다.

방통위는 23일부터 26일까지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통해 심사를 진행했지만 이날 변경 신청에 관한 결정을 보류했다. 최다액출자자 변경 신청에 대해 처분의 사전통지 등 필요한 절차를 거친 후 승인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했다.

방통위는 을지학원이 연합뉴스TV를 연합뉴스로부터 독립시킬 계획을 구체적으로 제시하지 못했고, 또 방송 사업 수익을 학교법인 수익으로 전용할 우려가 있어 방송의 공적 책임·공공성 측면에서 보도전문 채널의 최대 주주로 부적합하다며 불승인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20년 째 공회전' 허울 뿐인 아시아 금융허브의 꿈 [외국 금융사 脫코리아]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불 꺼진 복도 따라 ‘16인실’ 입원병동…우즈베크 부하라 시립병원 [가보니]
  • “과립·멸균 생산, 독보적 노하우”...‘단백질 1등’ 만든 일동후디스 춘천공장 [르포]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15:25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2,880,000
    • +2.86%
    • 이더리움
    • 4,368,000
    • -0.93%
    • 비트코인 캐시
    • 594,500
    • +0.17%
    • 리플
    • 802
    • -0.99%
    • 솔라나
    • 287,800
    • +0.66%
    • 에이다
    • 799
    • +0.5%
    • 이오스
    • 775
    • +6.46%
    • 트론
    • 229
    • +0.88%
    • 스텔라루멘
    • 151
    • +0.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81,950
    • +0.12%
    • 체인링크
    • 19,140
    • -4.49%
    • 샌드박스
    • 400
    • +2.0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