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차전지 자동화 장비 제조기업 케이엔에스가 일반청약에서 145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상장 주관사인 신영증권에 따르면 케이엔에스의 청약 증거금은 약 3조1281억 원으로 집계됐으며, 청약 건수는 14만3339건을 기록했다.
앞서 케이엔에스는 16~22일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당시 수요예측에 참여한 모든 기관이 희망밴드 상단인 2만2000원 이상의 가격을 제시해 최종 공모가를 희망밴드(1만9000원~2만2000원) 상단 초과인 2만3000원으로 확정했다.
케이엔에스는 이번 상장으로 조달하는 공모자금을 베트남 법인에 투자해 사업 영역 확장과 비즈니스 모델 다변화를 이뤄낼 예정이다.
정봉진 케이엔에스 대표는 “수요예측에 이어 일반청약에서도 회사의 미래 성장 가치를 믿고 지지해주신 많은 투자자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상장 이후에도 변함없이 최고의 기술력 확보에 만전을 기하고 주주 여러분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글로벌 이차전지 부품 장비 개발·제조 업체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케이엔에스는 30일 납입을 거쳐 다음달 6일 코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