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이전에는 인질 석방 이뤄지지 않을 것”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지난달 12일 텔아비브에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텔아비브(이스라엘)/로이터연합뉴스
22일(현지시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하마스 지도자 아스마일 하니예와 칼레드 마샬이 전쟁 후에도 가자지구를 계속 통치할 것이란 발언에 대해 “모사드에 하마스 수뇌부가 어디에 있든 그들을 표적으로 삼아 공격할 것을 지시했다”고 말했다.
또 네타냐후 총리는 휴전이 해외에 있는 하마스 지도부를 표적으로 삼는 데에도 적용되느냐는 질문에 “그런 의무는 없다”고 답하며 가자지구 밖에서도 하마스를 공격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앞서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4일간의 휴전에 합의하면서 가자지구에 붙잡힌 인질 50명과 이스라엘에 수감된 팔레스타인 수감자 150명을 교환하기로 했다. 또 이스라엘은 인질 10명이 추가로 석방될 때마다 휴전 기간을 하루씩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당초 23일 오전 10시 인질 석방 합의가 발효될 것으로 알려졌으나 차히 하네그비 이스라엘 국가안보보좌관은 “협상이 계속 진행되고 있다”면서 “24일 이전에는 인질 석방이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