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덕도신공항 조감도. (사진제공=경남도청)
국토교통부는 가덕도신공항건설을 전담하는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 설립위원회가 24일 오후 4시 충북바이오산학융합원 회의실에서 처음 열린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10월 24일 공포된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법에 따르면 1개월 이내에 공단의 설립에 관한 사무를 처리하기 위해 설립위원회를 설치토록 했다.
설립위는 백원국 국토부 2차관을 위원장으로 정부위원(항공정책실장 및 기획재정부 공공정책국장) 및 공공기관 설립·공항 건설 등 전문성을 가진 민간위원 등 7명으로 구성된다.
설립위는 조직·인원설계, 임직원 채용 등 공단 설립추진 방향 전반을 논의하며, 이번 회의에서는 공단 설립추진계획 및 설립위원회 운영규정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설립위는 공단 설립 시까지 매월 정례적으로 열릴 예정이며, 필요시에는 수시로 개최할 수 있다.
가덕도신공항은 24시간 운영과 확장이 어려운 김해국제공항을 대체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으며 내년 초 착공에 들어가 2029년 말 개통이 목표다. 추정 총사업비는 13조7000억 원이다.
백원국 차관은 “이번 설립위원회 개최를 통해 공단 설립을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며 "가덕도신공항 적기개항을 책임지고 추진할 공단을 2024년 상반기까지 출범할 수 있도록 후속조치를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