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남해군 설천면 들녘에서 한 농부가 콘바인으로 벼를 수확하고 있다. (뉴시스)
내년 파종할 벼 보급종 신청이 시작된다. 국립종자원은 내년도 벼 농사에 필요한 정부 보급종을 2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시·군 농업기술센터 및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받는다고 20일 밝혔다.
기본신청 기간은 21일부터 12월 20일까로 농업기술센터나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해당 지역에 배정된 품종과 물량에 대해서만 신청 가능하다. 내년 1월 2일부터 31일은 추가신청기간으로 잔량이 남아있을 경우 시·도 구분 없이 신청할 수 있다.
내년에 공급하는 벼 보급종은 조생종 6품종(오대·조명1호·조영·해담·해들·고시히카리) 1905톤, 중생종 2품종(알찬미·해품) 745톤, 중만생종 15품종(강대찬·삼광·새일미·새청무·신동진·안평·영진·영호진미·일품·참동진·참드림·추청·친들·동진찰·백옥찰) 1만7410톤으로 량 미소독 종자로 공급된다.
신청한 보급종은 21일부터 내년 월 31일까지 신청 시 선택한 지역농협을 통해 내년 1월 10일부터 31일까지 공급된다. 가격은 내년 1월 초에 신청기관 또는 지역농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분기 국립종자원 식량종자과장은 "정부 보급종은 종자 검사규격에 합격한 정부 보증종자로 품종 고유 특성이 잘 나타나고 순도가 높은 특징이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