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공영이 올해 3분기 영업활동 현금흐름이 전년대비 4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한신공영이 발표한 올 3분기 실적 공시에 따르면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전년 대비 46% 증가한 668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기업의 영업활동을 통해 발생하는 현금의 움직임을 말한다. 영업활동 현금흐름이 증가한다는 것은 기업의 영업활동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으로, 이를 통해 현금을 많이 창출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부동산 경기 위축에 따른 중견 건설업체의 유동성 우려가 지속되면서 대다수 건설업체의 영업활동 현금흐름이 전년 동기 대비 악화한 반면, 한신공영은 전년 동기 대비 209억 원 증가한 668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활동 현금흐름이 좋아진 이유로는 분양 호조가 꼽힌다. 한신공영의 자체사업인 △포항 한신더휴 펜타시티 △아산 한신더휴는 분양률이 90%에 도달했다. 한신공영이 시공하고 있는 △포항 학산 한신더휴 엘리트파크 △울산대공원 한신더휴 등도 초기 분양 부진을 딛고 분양률이 60%를 넘어섰다. 이에 따라 중도금 대출이 실행돼 공사비 회수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란 설명이다.
한신공영 관계자는 "당사가 시공사로 참여하고 있는 현장 모두 중도금 대출이 실행 및 자체 사업 분양 호조로 영업활동 현금흐름이 개선됐다"며 "영업활동의 개선은 향후 실적 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