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판형 트랜스 제조기업 에이텀이 공모가를 1만8000원으로 확정했다고 17일 공시했다.
에이텀은 9일부터 15일까지 총 공모주식수 65만 주 가운데 75%인 48만7500주에 대해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이에 총 117억 원의 공모자금을 조달하게 됐다.
공모자금은 새롭게 추진하는 전기자동차(EV) 시장 확대를 위한 생산설비 증설 및 연구개발 투자, 제품 고도화 등에 주로 활용할 계획이다.
에이텀은 오는 21일과 22일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을 진행한 뒤 12월 1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회사는 하나증권이다.
에이텀은 전원공급장치의 전기에너지 전환 역할을 하는 트랜스 제조 기업으로 기존 권선형 트랜스 대비 생산 수율과 불량률을 크게 개선한 평판형 트랜스 제조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한택수 에이텀 대표는 “상장 이후 전기자동차 등 미래 성장산업을 중심으로 지속 성장의 기틀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