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 (뉴시스)
정부가 소비자단체들을 만나 물가 안정을 위한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했다.
기획재정부는 15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를 방문해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소비자공익네트워크, 한국소비자원 등 소비자단체 대표 등과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홍두선 기재부 차관보는 "최근 소비자물가가 3%대(10월 3.8%)를 나타내고 소비자가 체감하는 장바구니 물가 부담이 여전히 높은 만큼 소비자단체와 한국소비자원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진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소비자단체가 다양한 품목에 대한 물가감시 활동을 하면서 꼼수·편법인상, 과도한 가격인상, 원가하락 요인의 미반영 등 소비자의 관점에서 불합리한 부분이 있다고 생각되는 경우 적극적인 목소리를 내줄 것을 당부했다.
홍 차관보는 또 "최근 현장 중심의 범부처 특별물가점검 체계를 출범하는 등 물가안정을 정책 최우선 순위에 두고 총력을 기울임과 동시에 물가안정의 한 축인 소비자단체 등과 지속적으로 소통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대학생 및 전문가 등 다양한 그룹이 참여하는 물가감시 활동을 전개해 합리적 소비생활을 유도하고, 전문성을 높이겠다고 했다.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단체와의 협력 강화를 통해 물가불안 품목에 대한 정보 제공 및 감시 활동을 강화하고, 소비자 알권리를 제고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