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이베스트투자증권)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3일 한전KPS에 대해 ‘밸류가 현저히 싸진 상태’라며 ‘매수’를 추천했다. 목표주가는 4만3000원을 유지했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한전KPS의 연결 영업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한 364억 원으로 시장 컨센서스 전망치를 대폭 초과했다”며 “최근 몇 개 분기와 달리 인건비 절감 효과가 아니라 기타 경비 절감에 따른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3분기 기타경비 절감효과의 경우 구조적인 것으로서 4분기 이후에도 오롯이 그 효과가 이어질지에 대해서는 검증이 필요하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원자력 계획예방정비 목표치가 조정된 점은 주목할 요소로 꼽았다. 4분기 화력 계획예방정비 목표 달성 여부에 대해 확인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성 연구원은 “원자력 계획예방정비공사 올해 연간 준공호기 목표는 2분기까지 작년 14호기보다 4호기 늘어난 18호기였는데 3분기 실적발표에서 15호기로 축소했다는 점은 감안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영업이익은 2021년까지 지속 감소하다가 2022년부터 인건비 절감을 바탕으로 턴어라운드를 시현한 후 2023년은 증가세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됨에도 주가는 횡보하고 있다”며 “이익은 증가하는데 주가는 계속 횡보함에 따라 밸류에이션은 2-3년전 대비 현저히 싸진 상태”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