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농산물 물가 상승에 따른 국민 부담을 덜기 위해 배추와 소금 등 가격 인상이 우려되는 주요 김장재료 공급을 확대하고, 전년보다 두 배 가까이 늘어난 245억원 규모 할인 지원에 나선다. 2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시민들이 김장재료를 살펴보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정부가 김장철을 맞아 소비자들이 천일염을 전년 수준의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힘을 쏟는다.
홍두선 기획재정부 차관보는 9일 서울 창동 농협마트 지점과 상계 수협마트 지점을 방문해 천일염 판매 현황을 살펴보고 관계자와 직원들을 격려했다.
홍 차관보는 "정부가 김장재료 수급 안정 대책 등을 통해 김장비용을 전년도 평균 가격이내로 관리 할 계획"이라며 "천일염도 전년 가격 수준에서 구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기재부는 전년도 가격 수준인 1만1956원(5kg)으로 소비자들이 천일염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해당 부처인 해양수산부에 적극적인 대응을 요청했다.
또한 천일염 1만 톤의 정부 물량공급이 전국적으로 신속히 유통될 수 있도록 적극 나선다. 해당 물량 중 5000톤 방출이 시작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