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혁신위 불출마 권고에 “모든 일엔 시기와 순서 있어”

입력 2023-11-09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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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하게 밥 먹으면 체해”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6일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6일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9일 당 혁신위원회의 총선 불출마 또는 수도권 출마 권고와 관련해 “모든 일에는 시기와 순서가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의원총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혁신위의 중진 불출마 권고를 어떻게 보나’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김 대표는 “요즘 언론 보도를 보니 너무 급발진하고 있는 것 같다”며 “급하게 밥을 먹으면 체하기 십상이니 잘 한번 보죠”라고 말했다. 뒤이어 ‘때가 되면 입장을 정리하는 시기가 있나’라는 등의 거취에 대한 질문이 이어지자 “본회의에 빨리 가야 한다”며 답을 피했다.

인요한 혁신위원장은 3일 당 지도부와 중진, 친윤(친윤석열)계 의원들에 대해 불출마 또는 수도권 험지 출마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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