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2023 이투데이 스마트건설대상’이 8일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올해 건설대상은 불확실한 국내외 경제환경에도 선전을 이어가고, 국내 경제의 대들보 역할을 이어간 건설업계의 노고를 위로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국토교통부와 서울시, 산업통상자원부, 고용노동부 등 건설 관계기관 고위 관계자까지 함께해 그 의미를 더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창수 서울시 행정2부시장과 김상문 국토부 건설정책국장, 이희원 산업통상자원부 홍보담당관, 이경근 고용노동부 건설산재예방정책과장, 김덕헌 이투데이 대표 등이 참석했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김희수 대한건설정책연구원장도 자리했다. 행사에선 주요 부처 관계자와 건설·부동산업계 종사자는 수상 기업을 함께 축하하는 뜻깊은 시간을 이어갔다.
먼저 유창수 서울시 행정2부시장은 축사에서 “건설산업은 우리나라 경제 선봉에 서있는 핵심 산업이자 버팀목”이라며 “대한민국 경제 발전의 역사는 바로 건설인과 건설산업이 주도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유 부시장은 또 “국내 건설산업은 국제 원자잿값 상승과 산업 인력 부족 등 위기에 직면해 있는 만큼 건설산업도 이런 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며 “이투데이 스마트건설대상은 국내 건설기술과 문화 수준을 높이기 위해 업계를 장려하고 격려하는 데 그 의미가 크다. 앞으로 이 상을 통해 산업 선진화를 앞당기고 경쟁력을 높이자”고 말했다.
이어서 축사를 맡은 김상문 국토부 건설정책국장은 “건설산업이 국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선 스마트 건설산업 기술이 필수”라며 “정부는 7월 스마트 건설기술 활성화 방안을 내놨으며 300개 민간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앞으로 스마트 건설 혁신을 준비 중인 강소기업은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희수 건설정책연구원장은 심사평을 통해 참여 기업의 기술 개발 노력을 격려하고, 국내 기업의 기술 수준을 높이 평가했다.
김 원장은 “이번 출품작을 접하면서 우리 기업들이 주택이나 플랜트 등 기존 산업에 머무르지 않고 도전적으로 새 사업을 발굴하고 여러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는 등 기업 체질을 혁신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특히, 국토부 장관상인 종합대상을 받은 부영주택에 대해선 “건설 안전을 경영 우선 목표로 삼아 적극적으로 안전관리에 나서고 있었고, 국내 임대주택 선도기업으로서 서민 주거 안정에 기여한 점을 고평가했다”고 설명했다.
종합대상에 이어 혁신일자리부문 대상(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은 ㈜한화 건설부문이, 산업안전부문 대상(고용노동부장관상)은 자이에스앤디가 각각 수상했다. 이어서 DL이앤씨는 주거혁신부문 대상(서울특별시장상)을, GS건설은 동반성장부문(동반성장위원장상)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밖에 부문별 수상 기업은 △대우건설(해외건설부문) △서울주택도시공사(건설문화혁신부문) △SK에코플랜트(신사업부문) △현대건설(주거서비스부문) △두산건설(브랜드부문) △포스코이앤씨(친환경부문) △HDC현대산업개발(커뮤니티부문) △금호건설(신주거시설부문) 등이 이투데이 대표이사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