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적도 없으면서” 가자공습 비판한 안젤리나 졸리에 일침날린 이스라엘 대통령

입력 2023-11-08 09:16 수정 2023-11-08 09:2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안젤리나 졸리 (AP/뉴시스)
▲안젤리나 졸리 (AP/뉴시스)

할리우드 배우 안젤리나 졸리가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공습을 비판하자 이스라엘 대통령이 이에 직접 반박하고 나섰다

6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이츠하크 헤르초크 이스라엘 대통령은 언론인 피어스 모건과의 인터뷰에서 “(안젤리나 졸리는) 가자지구에 가서 현장의 실상을 본 적이 없다”며 “가자지구는 이스라엘로 인해 감옥이 된 것이 아니라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서 철수했기 때문에 감옥이 된 것”이라고 말했다.

또 “가자 주민들의 생존을 위협하는 인도주의적 위기는 없다”며 “이스라엘이 미국, 유엔 및 기타 여러 국가들과 함께 가자지구에 보내는 인도주의적 지원이 크게 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졸리는 1일 자신의 SNS에 “가자지구는 지난 20년 가까이 야외 감옥이었고 이제 거대한 무덤이 돼 가고 있다”며 “수백만의 팔레스타인 민간인이 식량과 의약품, 인도주의적 원조를 빼앗긴 채 집단으로 처벌당하고 인간성을 말살당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스라엘은 7일(현지시간) 가자시티 심장부에 진입한 상태다. 네타냐후 총리는 “수천 명의 테러리스트들이 지상과 터널에서 제거됐으며 지상작전을 통해 하마스 지휘부와 땅굴 등 다수를 파괴했다”고 현지 상황을 전했다. 가자지구 공격을 지속하는 이스라엘에 국제사회는 우려의 목소리를 보내며 휴전을 제안하고 있지만, 이스라엘은 공격을 계속 강행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년 째 공회전' 허울 뿐인 아시아 금융허브의 꿈 [외국 금융사 脫코리아]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11월 11일 빼빼로데이', 빼빼로 과자 선물 유래는?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100일 넘긴 배달앱 수수료 합의, 오늘이 최대 분수령
  • '누누티비'ㆍ'티비위키'ㆍ'오케이툰' 운영자 검거 성공
  • 수능 D-3 문답지 배부 시작...전국 85개 시험지구로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13:48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4,023,000
    • +5.49%
    • 이더리움
    • 4,451,000
    • +1.41%
    • 비트코인 캐시
    • 615,000
    • +3.36%
    • 리플
    • 827
    • +4.03%
    • 솔라나
    • 291,500
    • +3.11%
    • 에이다
    • 828
    • +5.48%
    • 이오스
    • 804
    • +11.67%
    • 트론
    • 232
    • +3.11%
    • 스텔라루멘
    • 156
    • +6.85%
    • 비트코인에스브이
    • 85,200
    • +5.58%
    • 체인링크
    • 19,880
    • +0.3%
    • 샌드박스
    • 420
    • +8.8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