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시간가량 조사받아…혐의 인정 여부는 ‘함구’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이선균씨가 4일 오후 조사를 받기 위해 인천논현경찰서에 있는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에 재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이선균 씨가 4일 경찰에 출석해 3시간가량 조사를 받았다.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이날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향정 혐의를 받는 이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3시간가량 조사했다.
이 씨는 지난달 28일 1시간 동안 간이 시약 검사를 받은 바 있다.
실제 조사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시작해 오후 4시께 끝났으나 이후 이 씨가 피의자 신문 조서 내용이 자신의 진술대로 적혔는지를 다시 확인하는 데 1시간가량 더 걸렸다.
이 씨는 조사가 끝나자 피의자 신문 조서를 출력해 받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 씨는 조사 후 변호인과 함께 경찰서를 나서며 취재진에 “오늘 모든 질문에 성실하고 솔직하게 다 말씀드렸다”고 말했다.
“어떤 부분을 소명했느냐, 혐의를 인정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사실관계 등 여러 가지 질문에 성의 있게 사실대로 다 말씀드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