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우리금융그룹)
우리은행이 방글라데시 영업점을 총괄하는 지역본부를 신설했다고 3일 밝혔다.
앞서 우리은행은 1996년 방글라데시 수도인 다카에 지점을 개설했다. 다카지점은 국내기업의 방글라데시 진출 확대에 발맞춰 여섯 개 주요 거점에 영업 채널을 운영하는 등 영업력을 꾸준히 확대해 왔다. 지난해 말 기준 다카지점은 총자산 약 4640억 원, 종업원 수 130명, 영업수익 약 400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달 31일 신설된 방글라데시지역본부는 다카지점을 포함한 7개 영업점을 관할하는 법인 본점 역할을 하게 된다. 지역본부는 △마케팅전략 수립 △재무관리 △내부통제 프로세스 구축 및 운용 △현지진출 국내기업 금융자문 등을 담당할 예정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방글라데시지역본부 설치로 한국계 기업에 대한 서비스를 강화함과 동시에 아시아 넘버 원(No.1) 금융사 도약을 더욱 다그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지역본부가 영업지원과 내부통제 등 제 역할을 잘 해낼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