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원 두산 회장의 장남 박상수 두산 수석. (자료제공=두산)
두산그룹 박정원 회장의 장남 박상수(29) 씨가 ㈜두산에 입사했다.
1일 재계에 따르면 박상수 씨는 9월부터 ㈜두산 지주 부문 'CSO 신사업전략팀'에 입사해 일하고 있다.
두산가 5세인 박 씨는 수석이란 직책을 달고 본격적으로 경영 수업을 받을 전망이다. CSO는 그룹 전반의 비즈니스 전략을 수립하고 신사업을 담당하는 조직으로, 박 수석은 신사업 발굴 등의 업무를 맡을 예정이다.
박 씨는 2019년 미국 코넬대 호텔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미국에서 지내다 귀국해 2020년부터 올해 초까지 한국투자증권 반도체 부문에서 일했다.
박 수석의 두산 계열사 입사는 두산 오너일가 중에서 박지원 두산그룹 부회장 겸 두산에너빌리티 회장의 장남 박상우(29) 씨에 이어 두 번째다. 박 수석이 현재 보유한 (주)두산 주식은 13만2380주로, 지분율은 0.8%가량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