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서울시-서울경찰청-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청소년 마약 예방 캠페인 활동 및 홍보 사진 (서울시교육청 제공)
서울시교육청은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끝난 내달 20일부터 12월 8일까지 희망 학교 103개교 고3 학생 1만8000여명을 대상으로 마약 예방 교육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청소년 마약류 등 약물 오남용의 위험성을 알리고 마약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공교육 마지막 단계에서 수능 이후 고3 학생들이 약물과 관련해 건강하고 안전한 선택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도와주는 데 중점을 두고 교육을 지원한다.
교육은 학교가 희망하는 날짜에 강사가 직접 해당 학교를 찾아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마약류 예방 전문 강사는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에서 지원한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6월 서울시·경찰청·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와 '마약류 예방 및 관리 종합대책'을 공동으로 추진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앞으로도 서울시·서울경찰청·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등과 마약류 예방 및 관리를 위한 협력을 강화하겠다”며 “약물 예방 교육, 학교 마약예방관리 체계 구축, 건강하고 안전한 교육 환경 조성을 통해 서울 학생의 건강을 증진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