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생의료재단은 27일 서울시 강남구 소재 자생한방병원 별관 주차장에서 열린 ‘제11회 자생 희망드림 자선바자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30일 밝혔다. 자생 희망드림 자선바자회는 저소득 가정 청소년들의 장학금 마련을 위해 매년 10월 개최되는 자생의료재단의 연례 사회공헌활동이다.
신민식 자생의료재단 사회공헌위원장(잠실자생한방병원 병원장)의 축사로 시작된 바자회에는 자생한방병원 임직원들과 자생봉사단 60여 명이 참여했다. 바자회 부스에는 임직원들이 기부한 의류, 생필품 등 270여 점과 젓갈, 건어물 등의 지역특산물이 판매됐으며 파전, 떡볶이, 순대 등 음식을 판매하는 먹거리 코너도 운영됐다. 특히 물품 판매 외에도 경매, 경품 추첨과 같은 부대 행사도 풍성하게 진행됐다.
올해는 자생한방병원 내원 환자들을 비롯한 지역 주민 등 400여 명이 바자회에 방문해 뜻깊은 나눔에 동참했다. 자선바자회 수익금 전액은 형편이 어려운 청소년들의 생활과 학업을 위한 ‘자생 희망드림 장학금’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신민식 사회공헌위원장은 “온정과 사랑이 한데 모인 자생 희망드림 자선바자회가 미래 사회의 주역인 청소년들에게 든든한 희망이 돼주기를 바란다”며 “이번 행사에 한마음으로 동참해 주신 모든 분께 진심 어린 감사 인사를 드리고 앞으로도 꾸준한 나눔을 통해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열린 ‘제10회 자생 희망드림 자선바자회’에서 모금된 장학금은 전국 자생한방병원·자생한의원의 각 소재지 구청과 사회복지기관의 추천으로 선정된 저소득 가정 청소년 44명에게 전달됐다. 자생의료재단은 ‘자생 글로벌 장학금’,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금’, ‘자생 신준식 장학금’ 등 다양한 장학사업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