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L하우스 전경. (사진제공=SK바이오사이언스)
SK바이오사이언스가 올해 3분기 외형과 수익성 동반성장에 성공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609억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185.3% 증가했다고 26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318억 원으로 154.6%, 당기순이익은 484억 원으로 132.9% 각각 늘었다.
노바백스와의 위탁생산(CMO) 사업을 종료하면서 받은 정산 금액이 반영되면서 호실적을 달성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올해 8월 노바백스와의 계약 종료를 알린 바 있다.
또한, 코로나19 엔데믹에 따라 독감 백신 생산을 재개하면서 매출이 상승했다. 대상포진 백신도 매출 호조를 이어갔다.
이에 따라 SK바이오사이언스의 올해 누적 매출은 2789억 원으로 집계됐다. 다만 3분기 수익성 확대에도 상반기 저조한 실적에 따라 영업이익은 36억 원 적자를 기록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노바백스의 코로나19 변이 대응 백신의 국내 도입을 위해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긴급사용승인을 신청했다. 노바백스와의 라이선스 기간 연장 계약을 통해 공급 및 상업화 생산 권리를 국내는 독점, 태국과 베트남에서는 비독점으로 확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