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25주년을 맞은 참이슬이 소주업계 1위 자리를 굳건히 하고 있다. 26일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올해 8월까지 참이슬 누적 판매량은 387억 병을 기록했다. 이는 지구에서 달까지 10번 이상 왕복할 수 있는 물량이자 지구를 200바퀴 돌 수 있는 막대한 양이다.
1998년 10월 국내 소주 시장에 첫 출시된 참이슬은 출시 2년 만에 단일 브랜드로 전국 점유율 50% 이상을 달성하며 출시 직후부터 강한 존재감을 드러냈고, 이후 15차례 리뉴얼했다.
특히 특허 받은 대나무숯 정제공법을 통해 잡미와 불순물을 4번에 걸쳐 정제해 깨끗한 맛과 목넘김을 구현한 차별화된 제품력은 참이슬만의 인기 비결이다. 9년간 함께 해 ‘국내 최장수 주류 모델’ 신기록을 세운 가수 아이유도 참이슬 인기의 견인차다.
하이트진로는 참이슬 관련 행사도 꾸준히 고 있다. 소주 최초 여성 모델 이영애(1999년) 발탁 후 소주 최초 팝업스토어 이슬포차(2014년)를 열었다. 이어 소주 최초 뮤직 온라인 콘텐츠 ‘이슬라이브(2015년)’를, 소주 최초 뮤직페스티벌 ‘이슬라이브 페스티벌(2018년)’도 개최했다.
하이트진로는 해외 80여 개국에 참이슬을 수출 중이다. 지난해 소주 수출액은 1억 2000만 달러를 돌파, 역대 최대 실적을 냈다. 영국 주류전문지 드링크 인터내셔널에 따르면 참이슬을 포함한 하이트진로 소주 제품은 2001년부터 전 세계 증류주(Distilled Spirits) 판매량 22년 연속 1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