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일 '한우먹는 날'을 기념해 대대적인 할인 행사가 열린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생산자단체와 협력해 26일부터 11월 5일까지 전국 농축협 하나로마트, 민간 온·오프라인 매장 등에서 '소프라이즈 2023 대한민국 한우세일'를 열고, 할인행사에 나선다.
이번 행사는 최근 도매가격이 내려 어려움을 겪는 한우 생산농가를 돕고, 아울러 소비자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덜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행사에서 1등급 기준 100g당 등심은 8610원, 불고기·국거리류는 2330원 수준으로 대형마트 정상 판매가 보다 최대 50% 저렴한 가격이다. 특히 한우자조금이 운영하는 온라인 '한우장터'에서는 1등급 기준 100g당 등심은 6870원, 불고기·국거리류 2170원으로 마트 정상가 대비 최대 60% 저렴하게 판매한다.
김정욱 농식품부 축산정책관은 "한우 소비촉진과 소비자가격 인하 등을 추진해 한우 공급량은 늘리고 도매가격은 높였다"며 "반면 소비자가격은 낮추는 성과가 있었고, 소비자들이 가격 인하를 체감할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행사는 유통 업체는 이마트와 홈플러스, 롯데마트, 메가마트, 롯데슈퍼, 서원유통, 현대그린푸드 등 마트와 SSG, 지마켓, 롯데온, 티몬, 위메프, 쿠팡 등 온라인 업체를 비롯해 영농조합법인, 농협 계열마트, 한우협동조합연합, 온라인 한우장터 등이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