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부동산 매매량 반등세 '뚜렷’…비아파트 침체 지속

입력 2023-10-19 09:0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자료제공=부동산플래닛)
(자료제공=부동산플래닛)

8월 전국 부동산 매매량이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아파트 거래량만 늘어 전체 거래량 증가세를 이끌었고, 비아파트 침체는 여전한 상황이 이어져 낙관은 이르다는 전망이다.

19일 상업용 부동산 전문기업 부동산플래닛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1일 기준)를 분석한 결과, 8월 전국 부동산 거래량은 8만7250건으로 7월 8만3720건과 비교해 4.2% 늘었다. 5월 이후 두 달 연속 거래량 감소로 고전하는 모습을 보인 전국 부동산 거래량이 처음 늘어난 것이다. 지난해 8월 거래량과 거래액은 7만9172건으로 올해 8월 대비 10.2% 급증했다.

8월 아파트 매매량은 3만6386건으로 전월 3만3945건보다 7.2% 증가했다. 이는 전국 부동산 거래의 41.7%에 해당하는 규모다. 8월 거래금액도 전월(14조7172억 원) 대비 5.8% 늘어난 15조5708억 원을 기록하며 전국 거래 규모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울산의 거래량이 전월 대비 6.6% 감소한 것을 제외하면, 모든 지역의 아파트 거래가 최소 3.8%(충북)에서 많게는 23.1%(제주)까지 상승했고 거래금액도 울산(10.5%)과 전남(0.6%)을 뺀 모든 지역이 증가했다.

8월 상가·사무실 거래량은 3656건으로 전월 거래량인 3286건 대비 11.3%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으며, 거래금액 또한 7월(1조576억 원)과 비교해 106.4% 상승한 2조1825억 원을 기록했다. 같은 달 전국 오피스텔 총 거래량은 2225건으로 7월(2311건) 대비 3.7% 감소했으며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30.4%만큼 줄어 비아파트 침체 상황이 이어졌다.

정수민 부동산플래닛 대표는 “아파트를 중심으로 전국 부동산 거래량과 거래금액 모두 지난해 수치를 뛰어넘는 기록을 보여주었으나 일부 유형과 지역에 따라서 여전히 고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만큼 시장 상황 모니터링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떤 주담대 상품 금리가 가장 낮을까? ‘금융상품 한눈에’로 손쉽게 확인하자 [경제한줌]
  • 2025 수능 시험장 입실 전 체크리스트 [그래픽 스토리]
  • "최강야구 그 노래가 애니 OST?"…'어메이징 디지털 서커스'를 아시나요? [이슈크래커]
  • 삼성전자, 4년 5개월 만 최저가...‘5만 전자’ 위태
  • 고려아연, 유상증자 자진 철회…"신뢰 회복 위한 최선의 방안"
  • 재건축 추진만 28년째… 은마는 언제 달릴 수 있나
  • 법원, 이재명 ‘공직선거법 1심’ 선고 생중계 불허…“관련 법익 종합적 고려”
  • ‘음주 뺑소니’ 김호중 1심 징역 2년 6개월…“죄질 불량·무책임”
  • 오늘의 상승종목

  • 11.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4,554,000
    • -0.23%
    • 이더리움
    • 4,513,000
    • -4.1%
    • 비트코인 캐시
    • 586,500
    • -6.53%
    • 리플
    • 953
    • +3.7%
    • 솔라나
    • 294,800
    • -3.94%
    • 에이다
    • 764
    • -9.16%
    • 이오스
    • 768
    • -3.4%
    • 트론
    • 251
    • -0.4%
    • 스텔라루멘
    • 178
    • +2.89%
    • 비트코인에스브이
    • 77,850
    • -8.25%
    • 체인링크
    • 19,200
    • -5.84%
    • 샌드박스
    • 400
    • -6.3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