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전약품, 전자소재ㆍ바이오 진출…“케미컬 토털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

입력 2023-10-18 13:21 수정 2023-10-18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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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종훈 국전약품 부대표는 18일 기업설명회를 통해 케미컬 토털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해 나간다는 로드맵을 제시했다. (사진제공=국전약품)
▲홍종훈 국전약품 부대표는 18일 기업설명회를 통해 케미컬 토털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해 나간다는 로드맵을 제시했다. (사진제공=국전약품)

국전약품이 전자소재, 신약 개발, 완제의약품, 바이오의약품 등을 아우르는 케미컬 토털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한다.

국전약품은 18일 여의도 콘래드호텔서 국내 주요 기관투자자, 애널리스트 등을 대상으로 기업설명회를 개최했다.

홍종호 대표이사는 “원료 의약품을 수입, 제조하는 영역에서 반도체,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관련 소재 사업영역으로 확당했고, 완제의약품 제재 연구 사업과 항암제 사업 진출을 위해 달려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홍 대표는 “국전약품이 100년 이상 가는 회사로 만들고 싶은 소망이 있다”고 강조했다. 또 “국전약품 임직원 모두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프리젠테이션에 나선 홍종훈 부대표는 “전자소재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원료의약품 만성질환 신제품 출시, 완제의약품 사업 진출, 신약개발 라인업 구축 및 에스엔바이오사이언스와의 바이오 사업 진출 등을 통해 2027년 매출 2000억 원을 달성하겠다”고 설명했다.

국전약품은 50년 원료의약품 사업으로 축적한 역량을 바탕으로 전자소재, 제약산업 등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국전약품은 8월 충북 음성에 총 500억 원을 투자해 전자소재 생산공장을 신축했다. 회사는 고기능성 정밀화학 제품 제조를 위한 하스텔로이드 반응기, 폴리머 반응기, TCU 시스템 등 특수반응 설비를 구축하고 고순도 합성기술과 자동화 설비를 갖췄다.

또 유기합성 분야 전문인력을 다수 확보했다. 이를 통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중간체, 제품 등 디스플레이 소재, 다기능성 전해액 첨가제 등 이치전지 소재, 반도체용 솔벤트(용제)와 첨가제, 일반케미컬 소재 생산 라인업을 단계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내년 OLED 2개, 이차전지 전해액 3개 품목을 상용화해 연간 매출 100억 원 달성, 2027년 매출 500억 원을 목표로 한다.

안정적인 캐시카우인 대표 원료의약품은 에제티미브, 구형흡착탄, 알티옥트산, 트로메타민염 등이다. 약제들은 급속한 인구 고령화로 인해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 치매, 우울증 등 만성 질환의 증가 등으로 치료제 처방 또한 급증하고 있다. 국전약품은 뇌기능 개선제,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감기, 췌염증상 개선 등 다양한 적응증을 가진 제네릭 신제품 10개 품목을 추가해 신규 매출 400억 원 달성을 목표로 한다.

국전약품은 지난해 의약품 제제기술전문기업인 에니솔루션을 자회사로 편입, 제약사가 필요로 하는 의약품을 원료부터 특허회피, 허가까지 진행해주는 토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 7월, 국내 최초 알부민 나노항암주사제 개발사인 에스엔바이오사이언스와 나노항암주사제 및 완제의약품 생산을 위한 ‘조인트벤처 합작회사 설립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합작회사인 ‘케이에스바이오로직스(KSBL)’는 관련 품목 허가 획득, GMP 생산, 글로벌 의약품 시장 개척 등의 업무를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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