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현대차증권)
현대차증권은 18일 대한제강에 대해 실적 모멘텀은 둔화됐지만 실적대비 저평가 매력이 있다고 말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각각 1만8100원, 매수로 유지했다.
박현욱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3분기 별도 매출액 2310억 원, 영업이익 190억 원으로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5%를 예상하며,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3%를 예상한다”면서 “3분기 실적부진을 예상하는 배경은 주택 분양 감소에 따른 국내 철근 시장 위축과 계절적 비수기 영향”이라고 전했다.
이어 박 연구원은 “3분기 국내 철근 수요는 전년동기대비 17%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철근 유통가격도 6월말 톤당 95만 원에서 현재 86만 원으로 하락했다”면서 “원료인 국내 철스크랩 가격도 동기간 하락했으나 수급 여건을 고려시 스프레드는 개선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했다.
아울러 그는 “하반기 철근 수요는 471만톤으로 예상되며 전년동기대비 4% 감소할 것으로 보이고 연간 국내 철근 수요는 982만톤으로 전년대비 5%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국내 주택분양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돼 시차를 고려하면 국내 철근 수요는 빠르면 내년 하반기 정도부터 회복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