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선물은 22일 글로벌 달러 약세 영향으로 원ㆍ달러 환율은 아래쪽으로 방향을 잡았으나 이날 국내증시의 조정 압력이 계속될 것으로 보여 하락 모멘텀이 더 이상 확대되지 못한 채 낙폭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경숙 유진투자선물 연구원은 "환율이 하락 모멘텀이 확대되지 못한 채 제한적인 내림세를 보일 것"이라면서도 "시장의 1230원대 박스권 하단 인식과 꾸준한 결제수요 유입, 당국의 개입 경계감 등이 하방 경직성을 견조하게 지켜나갈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또 "국내증시 조정 영향과 외국인 순매수 규모가 줄어들면서 하락 압력도 역시 둔화될 것으로 보여 횡보장세가 3일째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며 "글로벌 달러화의 약세 현상이 지속되고 있고 역외가 매도쪽에 무게를 두는 가운데 1200원대 중반 네고 물량 유입 등의 요인이 남아 있어 상승하기에도 쉽지 않을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따라서 이 연구원은 "전반적으로 대내외적인 요인과 수급 등이 서로 상충되면서 모멘텀이 둔화돼 1240원선을 중심으로 혼조 양상을 보일 것"이라고 에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