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2~15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글로벌 방산전시회 DSEI에 차려진 한화 부스 중앙에 K9A2 신형 자주포가 전시돼 있다.
K방산과 소재·부품·장비 분야 수출길 확보를 위한 국제 행사가 열렸다.
13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10일부터 이날까지 나흘간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국제산업협력회(GICA) 주관으로 국내에서 '2023 GP(Global Partnering) Day'가 최초로 개최됐다.
이 행사는 글로벌 방산기업 40개 사를 초청해 각국의 방위산업 동향 및 전략을 듣는 세미나와 국내 64개 방산 소부장 기업들의 1:1 수출 상담회 등을 추진해 다양한 산업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한국의 방산 기술력과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산업부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이날 △보잉 △벨텍스트론 △제너럴 아토믹스 △록히드마틴 △에어버스 △샤프란 △레오나르도 △시스코시스템즈 등 방산분야 선도 글로벌 기업 8개 사와 간담회를 열었다.
이들 기업은 자사의 비즈니스 현황을 설명하는 가운데 한국의 중소·중견 기업들도 글로벌 기업의 절충교역 이행 의무를 활용해 수요를 발굴하는 등 실질적인 방안을 제시했다.
이승렬 산업정책실장은 간담회에서 "정부도 한국 방산 소부장 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방산 소재부품 기술개발 로드맵을 마련 중인 만큼 국내기업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