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서울시 용산구 소재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진행된 인도네시아 진출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식에서 신한은행 정상혁 은행장(오른쪽), 현대캐피탈 목진원 대표가 체결식 이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 신한은행)
신한은행은 현대캐피탈과 여신전문회사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협약식은 전일 서울시 용산구 소재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열렸다.
이번 협약 이후 양사는 인도네시아 시나르마스 그룹과 인도네시아 팩토링·리스 여신전문업체인 ‘파라미트라 멀티파이낸스’를 인수하고 합작법인을 설립할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현대캐피탈과의 협업을 통해 인도네시아에서 협조융자 사업을 확대하고 이에 따른 우량 리테일 고객 확보, 그룹사 연계 마케팅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신한은행의 인도네시아 현지법인 신한인도네시아은행이 9.9%, 현대캐피탈과 시나르마스 그룹은 각각 75.1%, 15%의 지분으로 참여한다.
시나르마스 그룹은 인도네시아 재계 4위 그룹으로 금융, 자원, 식품,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약 2억8000만 명의 인구 규모를 기반으로 한 내수 시장, 높은 경제성장률 등 미래 성장 모멘텀이 높은 국가로 많은 기업의 진출 및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
정상혁 신한은행장은 “성공적인 합작법인 설립으로 인도네시아 국민들의 금융 편의성을 높이고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