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과 투자에 대한 재고를 일으킬 것”
연준 추가 긴축엔 회의적...“더 올릴 필요 없다”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10일(현지시간) 한 시민이 이스라엘 희생자를 추모하고 있다. 리스본/AFP연합뉴스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보스틱 총재는 미국은행연합회 행사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보스틱 총재는 이번 전쟁이 미칠 영향에 관한 질문에 “이러한 혼란은 세계 경제 전망에 새로운 불확실성을 더할 수 있다”며 “시장과 투자에 대한 재고를 일으킬 것”이라고 답했다.
나아가 “연준은 바뀌는 상황에 민첩하게 움직이고 적응할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준의 추가 긴축에 대해선 가능성을 낮게 봤다. 그는 “정책 금리는 인플레이션을 2%로 낮추기에 충분히 제한적인 위치에 있다고 생각한다”며 “사실 금리를 더 인상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경제 전망에 예상치 못한 변화가 생기면 연준이 금리를 인상해야 할 수도 있지만, 현재 기대하는 것은 그렇지 않다”고 덧붙였다.
보스틱 총재는 “정책은 충분히 제한적이고 경제는 둔화하고 있다”며 “연준의 금리 인상에 따른 영향 중 상당 부분은 아직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라파엘 보스틱 미국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2021년 4월 13일 화상연설을 하고 있다. 애틀랜타(미국)/AP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