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통행료 과수납…5년간 31만 건

입력 2023-10-01 13:5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소수납도 같은 기간 47만 건 달해

▲경부고속도로 서울요금소 다차로 하이패스. (사진제공=한국도로공사)
▲경부고속도로 서울요금소 다차로 하이패스. (사진제공=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 등 고속도로 통행료 전자 납부 시스템의 오류로 요금을 중복 납부하는 사례가 빈번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김수흥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도로공사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9년부터 올해 7월까지 하이패스·원톨링 과수납 발생 건수는 총 31만 건, 금액은 약 7억7500만 원으로 집계됐다.

2019년 기준 4만4000여 건이었던 과수납은 지난해 7만6000여 건, 올해엔 7월까지 4만여 건으로 점점 증가하는 추세다. 반대로 실제 요금보다 적게 납부된 소수납은 같은 기간 총 47만여 건에 금액은 16억95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이런 오류의 원인으로 하이패스 기기 장애나 통신 지연, 차량번호판 오염 등이 원인으로 지목된다.

소수납의 경우 전체 건수의 86.6%, 금액 기준으로는 90.3%에 대해 추가 징수가 이뤄졌다. 과수납금은 하이패스에 대해선 건수 기준 90%, 금액 기준으로는 92.4%에 대한 환불이 진행됐다. 원톨링은 건수 기준 71.4%, 금액 기준 80.3%가 환불이 완료됐다.

한국도로공사 측은 “과수납금에 대해서는 기간 제한 없이 환불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시스템의 근본적 문제에 대한 해결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년 째 공회전' 허울 뿐인 아시아 금융허브의 꿈 [외국 금융사 脫코리아]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11월 11일 빼빼로데이', 빼빼로 과자 선물 유래는?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100일 넘긴 배달앱 수수료 합의, 오늘이 최대 분수령
  • '누누티비'ㆍ'티비위키'ㆍ'오케이툰' 운영자 검거 성공
  • 수능 D-3 문답지 배부 시작...전국 85개 시험지구로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14:20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3,872,000
    • +3.62%
    • 이더리움
    • 4,431,000
    • +0%
    • 비트코인 캐시
    • 612,500
    • +2%
    • 리플
    • 818
    • +2.12%
    • 솔라나
    • 289,400
    • +0.52%
    • 에이다
    • 817
    • +1.24%
    • 이오스
    • 794
    • +10.28%
    • 트론
    • 232
    • +2.65%
    • 스텔라루멘
    • 154
    • +4.76%
    • 비트코인에스브이
    • 84,050
    • +2.69%
    • 체인링크
    • 19,700
    • -1.7%
    • 샌드박스
    • 415
    • +6.4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