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조대림 해표 식용유. (사진제공=사조대림)
사조대림은 대두유, 올리브유 등 해표의 유지류 전 제품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총 1268만 개 이상 판매됐다고 26일 밝혔다.
중량 기준으로는 총 3만6000톤 가량이 판매된 것으로, 부피로 환산하면 500㎖ 생수 기준 약 7200만 병에 이른다.
지난해에는 2815만 개를 판매해 국민 두 명 중 한 명꼴로 사용하는 ‘대한민국 대표 식용유‘로 입지를 굳혔다.
해표 식용유는 현재는 사조대림에 합병된 사조해표의 전신, 동방유량에서 탄생했다. 1966년 동방유량주식회사는 당시 이스라엘과 기술 제휴를 맺고 선진 시스템을 갖춘 대두가공 공장을 설립했다.
2004년 사조그룹에 편입된 이후로도 해표 식용유는 식용유 업계 최초로 한국산업표준(KS), 품질경영시스템 인증(ISO9001)을 획득하는 등 80년 가까이 축적해온 노하우와 기술력을 갖췄다.
사조대림은 신제품 개발·출시 등을 통해 식용유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5월에 선보인 ‘해표 오일 스프레이’ 3종 신제품은 뿌려 쓰는 방식의 사용법으로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었다.
사조대림은 앞으로도 다양한 제품을 시장에 선보이겠다는 계획이다. 사조대림 관계자는 “이미 대중화된 콩기름이나 카놀라유 등 외에도 헬시 플레저 트렌드, 프리미엄급 제품에 대한 관심 확대 등 시장 분위기를 반영한 제품을 지속해서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