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 한 마트에서 고객이 매대에 진열된 우유 상품을 살펴보는 모습. (사진제공=연합뉴스)
서울우유협동조합과 남양유업에 이어 매일유업도 흰 우유 가격 인상에 나선다.
25일 매일유업에 따르면 회사는 출고가 기준 제품 가격을 우유 4~6%, 가공유 5~6% 인상할 계획이다. 발효유와 치즈는 6~9% 올린다.
가격 인상은 내달 1일부터 순차적으로 적용한다. 대형마트는 10월 6일부터, 편의점은 11월 1일부터 올린다는 계획이다.
다만 지난달 가격을 내린 컵커피 14종 가격은 유지하기로 했다. 또 셀렉스 프로핏 드링크 3종은 3500에서 3300원으로 인하한다.
이번 가격 인상은 우유 원재료인 원유 가격이 ℓ당 88원 인상된 데 따른 조치로 보인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제품가 인상이 불가피해지면서 최소 폭으로 올리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