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헬스케어, 항암제 바이오시밀러 3종 유럽 직판 성과 확대

입력 2023-09-25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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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헬스케어의 항암제 바이오시밀러 제품들이 유럽 주요국 입찰 수주에 성공하며 직접판매(직판) 성과를 확대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혈액암 치료용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성분명 리툭시맙)가 유럽 주요 5개국 중 하나인 프랑스의 AGEPS(Agence Générale des Equipements et Produits de Santé, 아젭스) 병원 입찰 수주에 성공했다고 25일 밝혔다. 10월부터 3년간 해당 병원에 독점 공급될 예정이다. AGEPS가 프랑스 전체 시장의 15% 규모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트룩시마 처방 확대가 한층 탄력 받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유방암, 위암 등의 치료에 쓰이는 허쥬마(성분명 트라스투주맙)도 유럽 주요국에서 수주를 이어가고 있다. 허쥬마는 3분기 이탈리아 캄파냐(Campagna) 주정부에서 개최한 트라스투주맙 입찰에서 낙찰에 성공하며 8월부터 공급되고 있다. 튀르키예에서는 트룩시마와 함께 전체 시장의 약 20% 규모를 차지하는 중앙정부(Devlet Malzeme Ofisi, DMO) 입찰 수주에도 성공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허쥬마와 트룩시마가 튀르키예에서 각각 70%, 65%의 점유율로 오리지널을 비롯한 경쟁 제품들을 압도하며 시장을 주도해 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전이성 직결장암 및 유방암 치료용 바이오시밀러 베그젤마(성분명 베바시주맙)는 이탈리아 캄파냐 주정부 입찰 수주에 성공하며 이탈리아 베바시주맙 시장의 50%까지 처방 지역을 확대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지난해 하반기 유럽에서 항암제를 직판으로 전환한 이후 국가별 시장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전략을 바탕으로 입찰 경쟁을 주도하고 있다. 특히 현재 진행 중인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의 합병을 통해 제품 판매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 합병이 완료되면 셀트리온의 생산 원가로 매출원가가 크게 낮아져 차별화된 가격 전략 수립이 가능하다.

김동식 셀트리온헬스케어 프랑스 법인장은 “올 연말까지 유럽 전역에서 개최 예정인 입찰에서도 좋은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철저한 시장 분석 및 현지 네트워크 강화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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